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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2 00:19:10
  • 수정 2018-10-12 10: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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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블록체인뉴스]



"치료에 있어서 환자는 파트너입니다. 보다 많은 정보를 알아야 하고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압둘라 알베야티 메디컬체인 공동 창립자 및 최고경영자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해 '의료 생태계 새판 짜는 블록체인'을 주제로 강연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연을 시작하며 현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했다. 의료기관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개인의 의료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응급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치료 도중 병원을 바꾸면 진료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의료사고 위험 증가나 개인 의료정보에 대한 해킹 사고 등 불미스러운 일도 늘고 있어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신뢰가 허물어지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의 관계가 수직적이라는 것도 그가 꼽은 문제점이다. 환자는 의료진에게 처방이나 치료법을 일방적으로 전달받는다. 심지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는다.


▲ [출처: 블록체인뉴스]


알베야티 최고경영자는 "블록체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에 환자의 의료기록을 넣으면 안전하게 보관하고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아무도 조작할 수 없기 때문에 신뢰도와 투명성이 보장된다. 보안성도 높다. 환자의 의료기록을 넣은 서버가 해킹을 당해도 다른 노드에 있는 데이터와의 비교를 통해 원래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다.


덕분에 블록체인과 의료 서비스를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영국에서 론칭한 마이클리닉은 블록체인 기반 의료 데이터를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늘고 있다. 팔찌나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등에 환자의 기본 건강정보, 알레르기 등 각종 건강기록을 넣은 것.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의료진이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돕는다. 물론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환자 자신이 선택한 것이다.


알베야티 공동창업자는 "블록체인 기술은 의료기록을 환자가 직접 제어하도록 한다"며 "환자에게 많은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뉴스> 한만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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