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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8 14:49:25
  • 수정 2018-08-08 14: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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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셔터스톡]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올해 최고 수준인 4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에 근접했을 당시와 비슷한 수치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 정오 기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장의 48.2%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비트코인이 최고점을 기록한 직후인 12월 20일 수준이며, 대상승 직전인 9월 말의 수치와 유사한 것이다. 알트코인의 부진 속에 비트코인 관련 호재가 다수 등장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올해 1월 저점을 기록한 뒤 롤러코스터를 탔다. 1월 당시 32.88%까지 내려갔던 시총 비중은 4월 45%대를 회복했지만 다시 5월 36%대로 추락했다. 8월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7000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시총 비중도 함께 올라섰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월 6000달러 선 밑으로 떨어진 이후 두 달간 회복 추이를 보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을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분류하면서 규제 가이드라인 예측이 가능해져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SEC의 비트코인 ETF 상품의 거래 승인 여부가 올해 안으로는 나올 거로 예상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SEC에 제출된 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ETF 신청이 기각돼 주춤했지만, 현재 또다른 신청 건에 대한 SEC의 판단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글로벌 기업들이 암호화폐 등에 대한 시험 사업에 들어간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스타벅스가 ICE거래소,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방안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고 일본 노무라증권, 미국 골드만삭스 등은 암호화폐 펀드 등의 수탁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거래량 1위를 넘어 실물경제에서 통용되는 지급결제 수단이 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블록체인뉴스> 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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