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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열풍 도화선 된 '재팬 블록체인 컨퍼런스 2018' - 첫 개최에도 불구하고 첫날 관람객 6000명 이상 - 일본의 신생 ICO 프로젝트들 다수 선보여 '눈길' -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축제' 느낌의 컨퍼런스 '이색'
  • 기사등록 2018-06-27 16:10:00
  • 수정 2018-06-27 16: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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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열린 재팬 블록체인 컨퍼런스지만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들며 성황을 이뤘다. [출처: 블록체인뉴스]


지역마다 축제(まつり)가 많은 일본, 그들은 암호화폐 컨퍼런스마저 커다란 축제로 만들어버렸다. 하루가 멀다 하고 열리는 전 세계 블록체인 컨퍼런스는 형태도, 분위기도, 심지어 연사들과 참가 프로젝트들까지 비슷하지만 일본에서 열린 첫 대규모 블록체인 컨퍼런스의 분위기는 이전까지와는 사뭇 달랐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국제포럼에서 26~27일 양일간 'JAPAN BLOCKCHAIN ​​CONFERENCE-TOKYO Round 2018(JBC 2018)'가 개최됐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포럼은 일본 내 뜨거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로 일찌감치 블록체인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 즉석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을 나누주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코인시어지 부스. [출처: 블록체인뉴스]


▲ 초기 투자자 상당수가 일본인이었던 카르다노의 에이다(ADA)는 대폭락을 겪었지만 여전히 일본에서 인기가 높다. 카르다노 부스에서 판매 중인 티셔츠들을 구매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개당 4320엔. [출처: 블록체인뉴스]


JBC 2018은 비트코인닷컴의 CEO인 로저 버(Roger Ver), 갤럭시 디지털의 데이비드 J. 남다르(David J. Namdar) 공동창업자, 이더리움 설립자이자 IOHK의 CEO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코인서클의 설립자 겸 CEO인 에릭 밀러(Erick Miller), 코인텔레그래프의 공동창업자 토니 레인 캐서리(Toni Lane Casserly), 센트럴리티의 CEO 아론 맥도널드(Aaron McDonald), 컨센시스의 샘 카사트(Sam Cassatt) CSO 등 쟁쟁한 인사들이 연사로 초청돼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것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의 보급 및 시장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해주는 암호화폐 `빕(Beep) 코인`에 대해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출처: 블록체인뉴스]


▲ JBC 2018에는 관람객들에게 지루할 틈을 안주는 각종 이벤트가 많이 있다.[출처: 블록체인뉴스]


▲ 첫 개최지만 개막일 당일에만 6000여 명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룬 `재팬 블록체인 컨퍼런스 2018`. [출처: 블록체인뉴스]


특이한 점은 축제의 나라답게 블록체인이라는 자칫 어렵고 딱딱한 소재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현장으로 꾸몄다는 것이다. 행사장에 입장하자마자 잘 정돈된 여러 참여업체들의 부스가 보이는 점은 여느 컨퍼런스들과 동일하지만 스탬프 이벤트, 다트,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이 곳곳에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블록체인과 ICO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매우 위축된 상태다. 이를 염두에 둔 듯 JBC 2018은 부스 곳곳에서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하며 투자자들을 모으기에 여념 없었다. 부스마다 마련된 QR코드를 읽어들이는 것만으로도 꽤 많은 에어드롭을 받을 수 있어 행사장 방문자들의 표정이 전체적으로 밝았다.


▲ 캄보디아 정부가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투어렉스 코인.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로 개발됐을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거래소에서 상장될 것이라는 소식이 돌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부스 안에 실제 코인 형태로 피라미드를 쌓아 강렬한 인상을 줬다. [출처: 블록체인뉴스]


▲ 투어렉스 코인을 홍보하는 미녀 모델. 투어렉스 코인은 홈페이지에서 한글 백서도 공개하고 있다. [출처: 블록체인뉴스]


에어드롭 등 각종 이벤트가 많았지만 심도 있는 전문가 강연도 다양했다.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CEO는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혁신을 가속화시켜 수십억 명의 삶을 향상시키고 상당수의 빈곤층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여유를 증진시켜 줄 것"이라며 "암호화폐를 통해 사업을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좀 더 자유로운 무역이 가능해지거나, 통화의 안정성 등이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은행 계좌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서류를 제출해야 겨우 받을 수 있지만 암호화폐에서는 그러한 절차가 필요 없다. 즉 전 세계 누구와도 쉽게 거래가 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만들어갈 혁신성을 강조했다.


▲ JBC 2018 입구 전경[출처: 블록체인뉴스]


▲ `코스플레이 토큰`은 코스프레어들로 인해 주목을 받았다. 코스프레어의 점수와 순위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코스프레어에게 수익을 공정하게 분배하는, 지극히 일본스러운 암호화폐다. [출처: 블록체인뉴스]


가네모토 가네토 오케이웨이브(OKWAVE) CEO는 "30년 전 아마존이 인터넷 서점을 만들려고 운송 수단이나 창고를 만들었을 때 많은 이들이 비웃었지만 현재 아마존은 세계적인 IT 전문기업이자 온라인 쇼핑몰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


가네모토 CEO는 암호화폐의 ICO를 아마존에 비유했다. 그는 "인터넷 보안은 사실 매우 취약하다. 브라우저는 종종 업데이트되지만 기본적으로 수동 업데이트되는 만큼 사람마다 업데이트 시간이 다르다. 해커들은 업데이트가 늦는 사람을 노린다"면서 "인터넷도, 은행도 모두 중앙집권화돼 있다. 주식시장도 엄중하게 감시받고 있지만 내부비리가 종종 발생하곤 한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을 통해 진정 보안을 신뢰할 시대가 올 것이다. 블록체인을 통해 실행되는 ICO(암호화폐공개)도 현재는 대부분 스캠이라 하지만 차세대 IPO(기업공개상장)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센트럴리티의 아론 맥도날드 CEO는 "디앱(dApp) 플랫폼인 센트라 유틸리티는 다른 암호화폐 플랫폼들과 달리 '모듈'화된 개발도구로 이뤄져 있어 보다 쉽게 디앱을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센트럴리티의 디앱은 30여 종이 개발됐거나 개발 중에 있다. 센트럴리티는 연말까지 관련 디앱 수를 100여 종으로 늘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BC 2018 주최측이 밝힌 첫날 관람객은 6000명 이상. 둘째날 관람객 수가 더해지면 당초 목표였던 1만 명 관람객은 거뜬히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JBC 2018 관계자는 "첫날 6000명 이상의 방문자 수는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컨센서스 2018보다 더 많은 수치"라며 "1만 명 이상 관람객 동원뿐만 아니라 2회에는 훨씬 많은 관람객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본 도쿄=블록체인뉴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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