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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의 신상코인] 투표도 논란도 1위, 펀디엑스 - 바이낸스 ‘이달의 코인’ 투표에서 1위 등극 후 21일 상장 - ‘12월까지 보유 시 월 7%씩 이자 지급’에 스캠 논란 이어져
  • 기사등록 2018-06-26 16:58:13
  • 수정 2018-06-27 10: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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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에도 수많은 코인이 탄생하고 상장됩니다. 그만큼 사라지는 코인도 많습니다. 섣불리 투자하기 망설여지는 이유입니다. [이지영 기자의 신상코인]은 ICO와 주요 거래소 심사 등을 거쳐 국내에 상장된 새로운 코인을 소개합니다. 각 코인의 기획, 탄생에서부터 개발, 상장 이슈, 투자자 평가와 향후 전망까지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매주 화요일, 요즘 가장 핫한 신상(신규 상장된)코인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신상코인이 주목한 두 번째 주인공은 지난주 가장 뜨거웠던 펀디엑스(Pundi X)다. 펀디엑스는 앞서 지난 19일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진행한 ‘신규 상장 코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바이낸스에 21일 상장됐다. 최근 상장된 국내 거래소는 캐셔레스트로 지난 4월 12일부터 거래가 지원됐다. 코인네스트와 코인레일 등에도 상장돼 있다.


◆ 암호화폐계 편의점 될 것…비트코인, 생수 사듯이 쉽게 구매


펀디엑스는 전 세계 모든 상점에서 암호화폐를 생수처럼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인도네시아 기반 기업으로 동남아 현지인의 금융 거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탄생했다. 동남아에서는 은행계좌를 만들기 어려워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구입이 어렵다. 하지만 펀디엑스를 통하면 은행계좌를 대신해 휴대폰으로 암호화폐를 쉽게 살 수 있다.


이뿐 아니다. 암호화폐로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시스템, 펀디 엑스포스(Pundi XPOS)가 지원된다. 쉽게 말해 상점마다 설치된 포스기기를 상상하면 된다. 이 장치를 통하면 상품 결제와 거래도 한층 쉬워진다.



▲ 펀디 엑스포스(Pundi X POS)기기 이미지. [출처: 펀디엑스홈페이지]



펀디엑스는 현재 한국과 싱가포르, 일본, 스위스 등으로부터 엑스포스 기기 총 4000대를 사전 주문 받았다. 또한 NEM 재단과 향후 3년 동안 해당 기기 2만 대 공급 협약을 맺기도 했다.


펀디 엑스포스를 사용하는 상점은 1년간 서비스 수수료가 면제된다. 펀디엑스 측은 해당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암호화폐 리스트를 계속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펀디엑스는 삼성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암호화폐 지갑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암호화폐 직불카드 펀디 XPass 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펀디엑스가 밝힌 이 같은 사업 계획은 구현만 된다면 큰 장점이 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투자자가 가장 바라는 코인의 실용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인정보에 따르면 펀디엑스는 “포스기기를 통한 오프라인 사용으로 (암호화폐)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다”고 평가됐다.


◆ 스캠 논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상용화에 대한 높은 기대와 함께 논란도 적잖다. 도화선은 이자 제도다. 오는 12월까지 펀디엑스 토큰을 보유만 해도 월 7.316%의 이자를 지급해 가격 손실을 방어해주는 제도다. 펀디엑스 보유량에 따라 매달 1일 스냅샷에 근거해 제공된다. 내년부터는 약 2.1%, 내후년부터는 약 0.881%의 이자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 같은 약속은 투자자들에겐 큰 매력이다. 약속대로라면 펀디엑스 토큰(PXS)을 하나도 팔지 않고 3년 동안 보유한다면 5.3배의 토큰을 받는다. 복리로 연 75%가 넘는 이자를 얻는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를 두고 “어떻게 이런 이자를 약속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펀디엑스가 마케팅 측면에서는 잘하고 있지만 백서에서 밝힌 기술 투자에 좀 더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펀디엑스가 상장된 코인네스트에 관련 이자 제도가 설명돼 있다. [출처: 코인네스트]


논란은 또 있다.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깃허브(Github)에 자사 소스를 공개했는지에 대한 여부다. 펀디엑스는 그동안 깃허브에 소스가 오픈되지 않아 스캠 의혹을 받아왔다.


이장우 블록체인아카데미 부원장은 “소스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모두 스캠으로 볼 수는 없지만 의심은 받을 수 있다”며 “프라이빗(Private)이나 기업형 블록체인은 특정 시점 이후에 소스를 공개하기도 한다. 아이콘의 경우에도 ICO 종료 후 한참 뒤에 소스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취재 결과 해당 논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ERC20 기반의 펀디엑스는 현재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소스를 공개 중이다.



▲ 펀디엑스는 스마트 컨트랙트 소스를 깃허브에 공개했다. [출처: 이더스캔(Etherscan)]


다만 이외 추가 소스공개는 없었다. 깃허브 페이지 내 소스 공개 현황을 나타내는 지수를 살펴보면 1년 동안 뚜렷한 활동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 블록체인 개발자는 “소스를 활발히 공개한다면 초록색으로 덮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개발 중인데 공개를 안 했거나 보여줄 게 없어서 못 했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 펀디엑스 소스 공개 현황을 나타내는 페이지. [출처: 깃허브(Github)]


박정준 이더리움 DApp 개발자는 이와 관련 "ERC20 관련 표준 코드 외 부가적으로 다른 기능이 들어간다면 그런 부분까지 공개하는 것이 맞다"며 “공개가 의무는 아니지만 이 토큰이 안전하게 작성됐다는 것을 입증해줄 수 있는 신뢰가 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뉴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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