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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레일 대표 사과문 게재에 더욱 뿔난 투자자들
  • 이상훈 기자
  • 등록 2018-06-25 15:33:54
  • 수정 2018-06-25 15: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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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식 코인레일 대표의 사과문이 공지됐다. [출처: 코인레일]



지난 10일 400억원어치 암호화폐를 해킹당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의 남경식 대표가 24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남 대표는 "회원님들이 느끼는 불안과 피해를 생각하면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코인레일은 회원님들의 자산보호 및 서비스 재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을 완전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섣부르게 출금 서비스 또는 거래 시스템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측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사고원인 파악, 시스템 안정화, 보안강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남 대표는 "이번 사건의 원인 규명 및 해커 체포를 위해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외부 보안전문 기관 등 수사기관 및 관련 전문가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과문에는 해킹 추적 과정의 정보를 추가적으로 공유하기 어려운 이유도 담겼다. 남 대표는 "(해커의) 추적 및 수사 과정에 대한 모든 정보를 즉시 공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리며, 향후 수사기관의 수사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련 소식을 전달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대표의 사과문에 더욱 분노한 코인레일 투자자들. [출처: 코인레일 트위터 화면 캡처]


코인레일 홈페이지에 추가된 유출 코인 조치사항에 따르면 21일 밤 9시 13분에 펀디엑스(NPXS) 복구 방안을 협의 중이라는 공지가 마지막이다. 코인레일 거래소 서비스 재개는 7월 15일 재개를 목표로 시스템 보강작업 중이다.


대표가 나서 직접 사과까지 했지만 피해자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주말 동안 암호화폐 전체가 하락했는데 해킹당하지 않은 코인레일의 암호화폐까지 모두 거래가 동결돼 모든 회원이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한 투자자는 이런 코인레일의 모습을 보고 "빗썸은 바로 빗썸 보유자산으로 보상한다는 보상안을 발표했는데 코인레일은 해킹당하고, 거래소 문 닫고, 코인 재단에 구걸한다"며 "어서 해킹당하지 않은 코인들의 입출금 서비스를 재개해야 그나마 투자자들의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블록체인뉴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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