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단톡방 폭파하며 "감사합니다"... 퓨어빗 돌연 먹튀 2018-11-09
정세례 jsr@blockchainnews.co.kr

▲ [출처: 30일 오픈 예정이던 퓨어빗 홈페이지 이미지.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신생 암호화폐 거래소가 우후죽순 생기는 가운데 11월 말 오픈 예정이던 암호화폐 거래소 '퓨어빗(PURE-BIT)'이 돌연 문을 닫았다.


퓨어빗은 마이닝 거래소를 표방하며 자체 암호화폐 퓨어코인(PURE)을 발행했다. 퓨어코인의 총 발행량은 500억 개로 향후 3년 간 90% 이상을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퓨어빗은 거래소 수익의 90%를 매일 이더리움으로 배당하고 거래 수수료의 100%를 퓨어코인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런 퓨어빗이 9일 갑자기 홈페이지를 닫아버린 것. 같은 날 공식 채팅방에서도 회원들을 모두 '강퇴'시켰다. 홈페이지도 사라졌다. 현재로서는 퓨어빗에 연락할 방법이 완전히 사라진 셈이다.


아직 정식 오픈 전이지만 퓨어코인의 프리세일을 실시했기에 피해자들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퓨어빗이 총 1만6000개의 이더리움을 모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자들은 퓨어빗의 만행에 공분을 토하고 있다.


▲ [출처: 퓨어빗 거래소 공식 SNS 채팅방 캡쳐]


퓨어빗 외에도 9일엔 거래소 대형 '악재'가 하나 더 있었다. 지난 5월 8일 문을 연 한·중 합작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도 오는 23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한 것이다. 지닉스는 암호화폐 펀드 'ZXG 크립토펀드 1호(ZXG 1호)'를 출시하고 거래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금융당국이 검찰에 크립토펀드 관련 수사를 의뢰해 결국 펀드 운용을 중지했다. 금융당국은 ZXG 1호 조사에 대해 "해당 암호화폐 펀드가 금감원에 등록되지 않았고 투자설명서 또한 금융위 심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연이은 악재와 관련해 신근영 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장은 "거래소는 메인넷이나 디앱(dApp)보다도 투자자의 손해가 크다"면서 "디지털 자산인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거래소는 일종의 금융 부문이라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규제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볼 수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했다.


<블록체인뉴스> 정세례 기자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